![김현수(왼쪽)와 박해민 [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11260639170462291b55a0d5621122710579.jpg&nmt=19)
야구 '황혼기'에 접어든 베테랑들이 더 우대받고 있는 기이한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30대 후반은 물론 40대 선수들도 여전히 현장을 누비며 20대 젊은 선수들을 압도하고 있다. 몸값이 치솟는 이유다. 특히 베테랑 FA들은 더욱 그렇다.
메이저리그에서 돌아온 류현진은 36세에 한화 이글스와 8년 170억 원에 계약했다. 45세까지 던져야 하는데, 지금도 여전히 위력적이다. 한화에서 빼놓을 수 없는 로테이션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35세 박해민은 LG 트윈스에 잔류하면서 4년 65억 원에 도장을 찍었다. 그는 10억이나 더 주겠다는 타 구단의 제의를 거절했다.
김현수는 내년 1월에 38세가 된다. 그런 그에게 kt wiz는 3년 50억 원이라는 거액을 투자했다.
양의지는 2023 시즌을 앞두고 35세의 나이에 두산과 4+2년 152억 원에 계약했다. 그는 올해 38세 나이로 타격왕에 올랐다.
노경은은 41세 시즌을 앞두고 2+1년 25억원에 계약했다. 2025 시즌 35홀드를 챙기며 2년 연속 홀드왕 타이틀을 차지했다.
이제 자연스럽게 내년 3월 38세가 되는 양현종과 40세가 넘은 최형우(41), 강민호(40)에게 눈길이 간다. 이들은 은퇴해야 할 나이에도 여전히 녹슬지 않은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이들은 과연 얼마에 도장을 찍을까.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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