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참가를 결정한 오타니 쇼헤이 [오타니 SNS]](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11251053590817891b55a0d5621122710579.jpg&nmt=19)
그는 2023 WBC 당시 오타니에게 2루타를 허용한 바 있다.
곽빈은 "오타니와 작년 (MLB) 서울시리즈에서도 만났다"며 "만약 또 뽑혀서 만나게 된다면, 홈런을 맞든 안타를 맞든 내 전력으로 똑같이 던지고 싶다. '한국에 이런 투수가 있다'는 걸 꼭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그 바람이 이루어지게 됐다. 오타니가 WBC에 참가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오타니는 25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일본 대표해 다시 플레이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적었다.
그동안 오타니의 출전 여부는 확실치 않았다. 오타니도 명확하게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그런 가운데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지난 14일 일본의 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개인적으로는 오타니, 야마모토, 사사키가 참가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그러나 19일 일본 매체 스포츠호치는 "로버츠 다저스 감독이 그들이 참여하기로 결정한다면, 나는 온 힘을 다해 지지할 것이다'고 했다"고 보도했다.
이런 상황에서 오타니가 참가를 공식화한 것이다.
한국은 1라운드서 일본과 같은 C조에 속해 있다.
오타니는 지난 2023년 WBC에 일본대표로 참가, 결승전에서 미국을 꺾고 일본이 우승하는 데 기여했다.
오타니의 대회 참가 결정에 일본 팬들은 환호하고 있다. 반드시 2연패를 하라고 응원하는 댓글이 주를 이루고 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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