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경기 무패(7승 2무)를 이어간 아스널은 승점 29로 2위 첼시에 6점 앞선 선두를 유지했다. 2003-2004시즌 무패 우승 이후 22년 만의 우승이 가시권에 들어왔다.
토트넘은 최근 3경기 무승리(1무 2패)로 9위(승점 18)에 머물렀다.
에제는 경기를 완전히 지배했다. 전반 36분 레안드로 트로사르의 선제골 이후 전반 41분 첫 골, 후반 1분 두 번째 골, 후반 36분 세 번째 골을 기록했다.
아스널은 공 점유율 57%, 슈팅 17-3, 유효슈팅 8-2로 경기를 주도했다.
토트넘은 후반 10분 히샤를리송의 1골에 불과했다.
에제는 북런독 더비 해트트릭을 기록한 역대 4번째 선수가 됐다. 1934년 테드 드레이크(아스널), 1961년 테리 다이슨(토트넘), 1978년 앨런 선덜랜드(아스널) 이후 47년 만이다.
에제는 아스널 유소년에서 방출된 뒤 여러 팀을 거쳐 크리스털 팰리스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경기 전 토트넘 감독의 "에제가 누구냐?"는 질문에 해트트릭으로 답했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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