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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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세, 2026 WBC 멕시코 대표로 출전...메이저리그 복귀 임박

2025-11-23 20:46

폰세 / 사진=연합뉴스
폰세 / 사진=연합뉴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코디 폰세가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멕시코 대표팀으로 출전할 예정이다. 스포츠 기자 숀 스프래들링은 "폰세는 올해 KBO리그 역사상 최고의 투수로 한 시즌을 보냈다"고 밝혔다.

2019년 프리미어12에 미국 대표로 출전했던 폰세는 이번 WBC에서는 멕시코를 선택했다. WBC 규정에 따라 본인, 부모, 조부모의 국적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폰세는 올해 한화에서 29경기 180⅔이닝 17승1패 평균자책점 1.89 탈삼진 258개를 기록했다. 외국인 투수 최초의 4관왕(평균자책점, 승률, 탈삼진, 승리 공동 1위)을 달성했다.

개막 후 17연승 리그 신기록, 한 시즌 최다 탈삼진, 5월 한 경기 정규이닝 최다 18탈삼진 신기록 등을 세웠다. WAR 8.38로 전체 투수 1위였으며 최동원상 수상자가 됐다.

스프래들링은 "폰세는 멕시코 선발진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며 "멕시코 선발 로테이션에는 아직 물음표가 있다"고 평가했다.

폰세는 메이저리그 복귀를 노리고 있다. 2015년 밀워키 드래프트 2라운드 55순위, 2020년 피츠버그서 빅리그 데뷔했다. 2년간 1승7패 평균자책점 5.86을 기록했다.

이후 일본에서 2시즌(2022~2023년) 10승16패를 거친 후 올해 한국에서 대활약했다. 미국 현지에서는 여러 빅리그 팀이 폰세에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는 새 선발 에이스를 찾아야 하는 과제를 떠안았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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