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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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상 선수 지명 앞 두뇌 싸움 시작...강백호·박찬호 이적의 후폭풍

2025-11-23 07:41

강백호(왼쪽)와 박찬호
강백호(왼쪽)와 박찬호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강백호(한화)와 박찬호(두산)의 FA 이적으로 KIA와 kt의 보상 선수 지명이 관심사가 됐다.

둘 다 A등급 FA로 원소속팀은 보상 선수 1명 또는 전년도 연봉의 200~300%를 받을 수 있다.

두산은 이번 주말 보호 선수 명단을 KIA에 보낼 예정이다. KIA는 3일 이내 보상 선수를 지명해야 한다.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외부 FA 영입 움직임이 없는 KIA는 보상 선수 선택 가능성이 높다.

내야 구심점을 잃은 만큼 두산의 유망한 내야 자원들을 우선순위에 둘 것으로 보인다.


한화는 4년 100억원에 강백호를 영입했고 이제 보호 선수 20명 명단을 kt에 보내야 한다. 올해 한국시리즈 준우승까지 차지하며 뎁스가 두터워진 한화는 2차 드래프트에서 4명이 유출됐다.

보호 선수가 20명으로 줄어들면 kt의 구미를 당길 자원들이 불가피하게 제외될 수밖에 없다.

보상 선수를 내줘야 하는 두산과 한화도 마찬가지로 고민이 크다. 보상 선수 지명을 둘러싼 치열한 두뇌 싸움이 시작됐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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