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서니 김. 사진[AFP=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112112213101206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앤서니 김은 20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골프클럽에서 진행된 아시안 투어 PIF 사우디 인터내셔널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쏟아냈다. 중간합계 11언더파 131타로 선두와 3타 차 공동 3위에 안착했다.
40세인 그가 한 라운드 64타를 친 건 2011년 DP 월드투어 싱가포르오픈 이후 처음이다. PGA 투어 통산 3승과 2010년 마스터스 3위 등 화려한 커리어를 쌓았으나, 27세였던 2012년 돌연 은퇴한 뒤 12년간 자취를 감췄다. 2024년 초 LIV 골프로 복귀했지만 최고성적은 올 6월 댈러스 대회 공동 25위에 그쳤다.
현재 LIV 골프 포인트 55위로 2026시즌 출전 자격이 위태로운 상황. 이번 대회 우승시 내년에도 LIV 무대를 밟을 수 있다. 앤서니 김은 "아내가 보기를 줄이라고 조언했고, 스윙이 실전에서 점점 나아지고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의 마지막 우승은 2010년 4월 PGA 투어 휴스턴오픈이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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