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kt 떠난 강백호와 4년 100억 계약...노시환과 좌우 강타선 완성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한화 이글스가 FA 강백호(26)와 계약을 체결했다.

한화는 20일 강백호와 4년 최대 100억원(계약금 50억원, 연봉 30억원, 옵션 20억원) 규모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kt wiz에서 8시즌을 보낸 강백호는 통산 타율 0.303, 136홈런, 565타점, OPS 0.876을 기록했다. 올 시즌은 95경기에서 타율 0.265, 15홈런, 61타점을 냈다.

우타자 노시환(올해 32홈런)에 좌타자 강백호가 합류하면서 한화는 강력한 타선을 완성했다.

강백호는 "가치를 인정해준 한화에 감사하다"며 "좋은 성적을 낸 팀의 일원으로서 내년부터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손혁 단장은 "19일 2차 드래프트 종료 후 강백호를 만나 영입 의사를 전달했고, 오늘 오후 계약을 마무리했다"며 "노시환, 채은성, 문현빈과 함께 위압적인 공격력을 발휘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