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20(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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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로 유격수 정했으니 이제 나머지는?...두산의 포지션 전쟁

2025-11-20 09:40

박찬호
박찬호
박찬호 영입으로 주전 유격수 문제를 해결한 두산은 젊은 선수들의 주전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두산의 세대교체는 내야진 중심으로 진행됐다. 1루수 양석환·강승호를 제외한 2루수, 3루수, 유격수는 경험이 적은 젊은 유망주들이 돌아가며 채웠다. 올해 하위권 성적으로 인해 베테랑을 2군으로 내리고 젊은 선수들을 많이 기용할 수 있었다.

이제 경쟁이 심화된다. 김원형 감독과 박찬호는 모두 우승을 언급했다. 검증된 선수가 주전을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 수비력을 강조하는 김 감독은 마무리 훈련에서 내야수들에게 펑고 300개를 치며 능력을 테스트 중이다.


일본 미야자키에서의 마무리 훈련에서 김 감독은 선수들에게 다양한 포지션을 부여했다. 15일 한화전은 박성재 1루수, 오명진 2루수, 안재석 3루수, 이유찬 유격수로, 16일 지바롯데전은 오명진 1루수, 박준순 2루수, 임종성 3루수, 안재석 유격수로 선발을 구성했다.

안재석과 이유찬의 포지션 변경이 검토 중이다. 김 감독은 "내야 자원이 많아서 외야 포지션도 경험시키며 최적화된 조합을 찾는 중"이라고 밝혔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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