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용찬은 2007년 두산에 입단해 2020년까지 선발과 마무리를 모두 소화한 투수다. 선발로는 2012년(10승), 2018년(15승)을 기록했고, 마무리로는 2009년(26세이브), 2010년(25세이브), 2014년(17세이브), 2017년(22세이브)을 올렸다. KBO 역대 세이브 9위의 관록 있는 베테랑이다.
2021년 NC로 이적한 이용찬은 4시즌 83세이브를 올렸으나, 올해 부진했다. 12경기 등판에 1승 2패 평균자책점 10.57을 기록하며 NC 보호 명단에서 제외됐다. 6년 만의 친정팀 복귀다.
두산은 "홍건희 이탈로 투수진 중심 자원이 필요했으며, 반등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지명 이유를 설명했다.
두산은 4라운드 17순위로 외야수 이상혁도 지명했다. 2023년 한화 입단한 이상혁은 퓨처스리그에서 2년 연이어 출루율 4할을 기록했으나 1군 경험이 부족하다. 상무 입대가 예정된 만큼 미래를 보고 지명했다고 밝혔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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