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20(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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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 출전 정지 딛고 우승 독주...신네르 올해 최다 상금 279억원 기록

2025-11-20 07:30

얀니크 신네르 / 사진=연합뉴스
얀니크 신네르 / 사진=연합뉴스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가 올해 남녀 프로 테니스를 통틀어 최다 상금을 벌었다. 스포티코 보도에 따르면 신네르는 1천911만달러(약 279억원)를 기록했다.

신네르는 호주오픈과 윔블던 남자 단식을 제패했고, ATP 파이널스도 우승했다. 지난해 도핑 양성 반응으로 2월부터 4월까지 3개월간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음에도 최다 상금을 거뒀다. 시즌 상금은 10월 식스 킹스 슬램 우승상금 600만달러를 제외한 결과다.

2위는 라이벌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로 1천880만달러를 기록했다.


다만 이들이 상금 전액을 챙기지는 못한다. 신네르는 ATP 파이널스 우승상금 507만달러 중 30%를 세금으로 내야 한다. 한국 돈으로 우승상금 74억원 중 22억원 정도를 세금으로 내는 셈이다.

신네르는 이탈리아 비거주자 세율 30%를 적용받는다. 2020년부터 모나코에 거주하면서 소득세를 절감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이종균 마니아타임즈 기자 / ljk@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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