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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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서부 최하위 뉴올리언스, 그린 감독 해임...2승 10패 부진 책임

2025-11-16 14:40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에서 경질된 윌리 그린 전 감독. 사진[AP=연합뉴스 자료사진]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에서 경질된 윌리 그린 전 감독. 사진[AP=연합뉴스 자료사진]
NBA 뉴올리언스 펠리컨스가 초반 부진 끝에 윌리 그린 감독을 경질했다.

뉴올리언스는 16일(한국시간) 그린 감독을 해임하고 제임스 보레고 코치를 감독 대행으로 임명한다고 밝혔다.

2021년 7월부터 팀을 이끌어온 그린은 4년여 만에 자리에서 물러났다.

지난 시즌 21승 61패(서부 14위)로 부진했던 뉴올리언스는 이번 시즌 초반 12경기에서 2승 10패로 서부 최하위에 머물렀다. 개막 6연패 후 2연승을 올렸으나 다시 4연패에 빠졌다.

핵심 포워드 자이언 윌리엄슨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5경기만 소화한 영향도 있지만, 패배 10경기 중 9경기에서 120점 이상을 내주는 등 전체적인 경기력이 좋지 못했다.

15일 LA 레이커스에 104-118로 패한 뉴올리언스는 결국 감독 교체 카드를 꺼냈다.

그린은 뉴올리언스에서 2021-2022시즌과 2023-2024시즌 두 차례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으나 모두 1라운드에서 탈락했다. 정규리그 통산 340경기에서 150승 190패를 기록했다.

보레고 대행은 2018-2022시즌 샬럿 호니츠 감독을 역임했다. 뉴올리언스는 17일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홈경기를 치른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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