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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 49점 폭발...골든스테이트, 웸반야마 샌안토니오에 1점차 역전승

2025-11-15 17:23

스테픈 커리. 사진[AP=연합뉴스]
스테픈 커리. 사진[AP=연합뉴스]
스테픈 커리가 샌안토니오 원정에서 49점을 터뜨리며 골든스테이트를 극적인 승리로 이끌었다.

골든스테이트는 15일 샌안토니오 프로스트 뱅크 센터에서 열린 NBA 정규리그 겸 에미레이츠 NBA컵 서부 예선에서 샌안토니오를 109-108로 제압했다. 8승 6패를 기록한 골든스테이트는 서부 8위로 상승했고, 2연패를 당한 샌안토니오(8승 4패)는 3위에서 6위로 하락했다.

공격하는 스테픈 커리. 사진[AFP=연합뉴스]
공격하는 스테픈 커리. 사진[AFP=연합뉴스]


커리는 1쿼터부터 3점슛 등 8연속 득점으로 기선을 잡았다. 47-45 리드로 맞은 3쿼터에서도 결정적 순간마다 득점을 책임졌다. 63-66에서 골 밑 득점과 자유투로 67-66 역전을 만들었고, 68-72 열세에선 연속 3점슛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4쿼터 82-92로 10점 뒤진 상황에서 커리는 홀로 8점을 몰아치며 5점차로 좁혔다. 종료 2분 전엔 레이업으로 1점차 추격에 성공했고, 경기 종료 6초 전 자유투 2개를 성공시키며 107-108에서 109-108 역전 드라마를 완성했다.


블록하는 빅토르 웸반야마. 사진[Imagn Images=연합뉴스]
블록하는 빅토르 웸반야마. 사진[Imagn Images=연합뉴스]


빅토르 웸반야마는 26점 12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커리의 폭발을 막지 못했다.

동부에선 디트로이트가 필라델피아를 114-105로 꺾고 쾌조의 10연승을 달렸다. 11승 2패로 동부 선두를 굳힌 디트로이트는 자본테 그린(21점 9리바운드) 외 5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전력을 과시했다.

필라델피아(7승 5패)는 3위에서 6위로 밀렸다. 타이리스 맥시 31점, 신인 VJ 에지컴 18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의 분전도 패배를 막지 못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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