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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 천재' 조대성, 삼성생명 떠나 화성도시공사 이적...삼성생명은 강동수 영입

2025-11-14 18:39

삼성생명에서 화성도시공사로 이적하는 조대성. 사진[연합뉴스]
삼성생명에서 화성도시공사로 이적하는 조대성. 사진[연합뉴스]
남자 실업탁구계에 계약 만료에 따른 연쇄 이적이 성사됐다.

14일 탁구계에 따르면 대표팀 주전 조대성(23)이 삼성생명을 떠나 화성도시공사로 새 출발한다. 이달 말 계약 종료에 따라 다음 달부터 화성 유니폼을 입는다.

'탁구 천재'로 불린 조대성은 2017년 중학생 신분으로 종합선수권 4강에 처음 오른 뒤, 이듬해 16세 최연소 결승 진출로 화제를 모았다. 2020년 삼성생명 입단 후 2022년 종합선수권 정상을 밟았고, 청두 세계선수권 단체전과 더반 세계선수권 복식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지난해엔 파리 올림픽 국가대표로도 뛰었다.

현재 세계 64위인 그는 내년 1월 21~27일 제천 종합선수권에서 화성의 에이스로 첫 선을 보인다.


한국마사회에서 삼성생명으로 옮기는 강동수. 사진[연합뉴스]
한국마사회에서 삼성생명으로 옮기는 강동수. 사진[연합뉴스]


조대성이 빠진 삼성생명은 베테랑 강동수(31)를 영입했다. 2023년부터 마사회에서 활약한 수비형 선수 강동수는 강력한 커트와 빠른 역습이 장기다. 2022년 WTT 컨텐더 리마에서 브라질 강호 우고 칼데라노를 제압하고 3위에 오르며 수비수의 저력을 입증했다.

마사회는 강동수의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미래에셋증권의 우형규(23)와 대광고 3학년 최지욱(18)을 새 식구로 맞았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기자 /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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