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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FA 최대어 박찬호와 '연평균 20억' 계약 임박...내야 안정화 위한 대형 투자

2025-11-14 18:50

위즈덤의 환영받는 박찬호. 사진[연합뉴스]
위즈덤의 환영받는 박찬호. 사진[연합뉴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두산 베어스가 올 겨울 FA 시장 최고 대어로 꼽히는 유격수 박찬호(30)와의 계약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다. 양측은 '연평균 20억원' 수준의 기본 틀에 합의했으며, 현재 옵션과 계약 기간 등 세부 사항을 조율 중이다.

2014년 KIA에서 프로 커리어를 시작한 박찬호는 지난해 생애 첫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화려한 타격 성적(통산 타율 .266, 23홈런)보다는 수비 안정성과 187개의 도루를 기록한 주루 능력이 강점인 선수다.

주전 유격수 부재로 고민하던 두산은 이유찬과 은퇴를 결심한 박준영으로 내야를 꾸려왔으나, 내야 중심을 확보하기 위해 박찬호 영입에 적극 나섰다.

기존에 FA 영입에 소극적이었던 두산은 2015년 장원준, 2023년 양의지 영입으로 팀 강화에 성공한 바 있다. 김원형 신임 감독은 박찬호라는 값진 '부임 선물'을 받게 될 전망이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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