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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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거포 야마사키, SSG 가고시마 마무리캠프 합류..."고명준 30홈런 가능해"

2025-11-10 13:52

SSG 젊은 타자를 지도하는 야마사키 다케시 인스트럭터. 사진[연합뉴스]
SSG 젊은 타자를 지도하는 야마사키 다케시 인스트럭터. 사진[연합뉴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일본프로야구(NPB) 통산 403홈런의 거포 야마사키 다케시(57) 인스트럭터가 SSG 랜더스 가고시마 유망주 캠프에 합류했다. SSG는 '장타자 육성'을 핵심 과제로 설정하고 실전 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야마사키를 초빙했다.

야마사키는 9일 첫 훈련부터 고명준, 류효승, 박지환 등 장타 잠재력을 지닌 타자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지도를 시작했다. 4시간가량의 타격 훈련에서 선수들의 스윙을 관찰하고 즉각적인 조언을 건넸다.

특히 올해 17홈런을 기록한 고명준에게는 "힘이 아니라 회전을 통해 스윙하는 부분만 개선되면 30홈런은 충분히 칠 수 있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진지한 표정으로 선수 질문에 답하는 야마사키 다케시 인스트럭터. 사진[연합뉴스]
진지한 표정으로 선수 질문에 답하는 야마사키 다케시 인스트럭터. 사진[연합뉴스]


야마사키는 "일본과 훈련 시간이 다르고 프로그램이 다양한 점에 놀랐다"며 "감독이 오전부터 저녁까지 선수들을 직접 지도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라고 한국 캠프의 열의에 감탄했다.

구단 데이터팀이 제공한 선수별 영상과 기록을 미리 분석한 야마사키는 "중요한 것들을 2주가 넘는 시간 동안 꾸준하게 전달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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