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4명 완전체는 8~9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체코, 15~16일 도쿄돔에서 일본과 각각 2경기씩 펼칠 예정이다.
체코와 일본은 WBC 본선 1라운드에서 한국과 같은 C조에 속해 있다. 국제 대회 규정을 미리 익힐 절호의 기회다.
가장 큰 변수는 자동투구판정시스템(ABS) 차이다. WBC에서는 ABS가 적용되지 않고, 피치 클록도 15~18초로 KBO의 23초보다 짧다. 인간 심판 체제에 적응하는 것이 과제다.
곽빈(두산) 선발 투수는 "ABS에 익숙해졌지만 야구 본래로 돌아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대부분 20대 초중반 젊은 선수들로 구성됐다. WBC 최종 엔트리가 30명으로 축소되므로 이번 평가전이 선발권을 좌우한다.
주장 박해민은 "4경기 모두 승리하겠다"고 전승을 다짐했다. 노시환도 "국가대표 영광을 느끼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했다.
류 감독은 포스트시즌 피로를 고려해 "선수들의 몸 상태를 최우선으로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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