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06(목)

야구

가을 야구 끝나도 야구는 계속...한국 대표팀, 체코·일본과 평가전

2025-11-06 16:11

한자리에 모인 한국야구 대표팀. 사진[연합뉴스]
한자리에 모인 한국야구 대표팀. 사진[연합뉴스]
프로야구 2025시즌이 10월 31일 LG의 통합 우승으로 막을 내린 가운데, 11월에도 국제 평가전이 계속된다. 8-9일 고척돔에서 한국-체코전, 15-16일 도쿄에서 한국-일본전이 열린다.

이번 경기는 2026년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대비한 것으로, 특히 일본(세계랭킹 1위)과 체코(15위)는 WBC 조별리그에서 한국(4위)과 같은 조에 속해 있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일부터 훈련을 시작했으며, 한국시리즈에 참가한 LG·한화 선수들은 4일 합류했다. 체코와의 1차전 선발은 곽빈(두산)으로 내정됐다. 곽빈은 2025시즌 옆구리 부상으로 6월에야 복귀해 5승 7패, 평균자책점 4.20을 기록했다.
환하게 웃으며 답하는 류지현 감독. 사진[연합뉴스]
환하게 웃으며 답하는 류지현 감독. 사진[연합뉴스]


류 감독은 "곽빈이 실전 등판 후 한 달이 지나 감각 회복이 필요하다"며 선발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이번 경기들은 승패보다 선수들의 컨디션 점검에 중점을 둘 예정이지만, 류 감독의 첫 공식 경기인 만큼 결과도 중요하다.

체코는 세계랭킹은 낮지만 최근 유럽선수권 3위에 오르는 등 성장세가 눈에 띈다. 2023년 WBC에서는 한국에 3-7로 패했다. 당시 체코팀은 의사, 소방관 등 다른 직업을 가진 선수들이 많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MBC와 SBS TV가 8-9일 한국-체코전을 생중계한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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