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05(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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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우익수' 이진영, 삼성 떠나 두산행…김원형 감독의 강력한 러브콜

2025-11-05 11:24

이진영 코치
이진영 코치
삼성 타격 코치 이진영이 두산으로 이적한다. 김원형 신임 감독의 직접 요청으로 이루어진 결정이며, 최종 계약만 남겨두고 있다.

이진영은 2024년 삼성 입단 이후 타선을 리그 최정상급으로 이끌었다. 팀 홈런 2년 연속 1위를 차지하며 막강한 공격력을 과시했다.

선수들은 그를 "타격 기술과 멘털 관리까지 챙기는 가장 신뢰하는 지도자"로 평가했다.

이진영은 1999년 쌍방울 1차 지명으로 프로 입단, SK·LG·KT를 거쳐 20시즌을 활약했다. 통산 타율 0.303, 2125안타, 169홈런을 기록하며 '국민 우익수'로 불렸다. 2006년·2009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주전 우익수로 나섰다.

2018년 현역 은퇴 후 지도자로 전환했다. 2022년 SSG 타격 코치로서 팀의 통합 우승을 이끌며 지도력을 입증했다. 당시 김원형 감독과 호흡을 맞춘 두 사람이 재회한다.

김원형 감독은 새 시즌 팀 타격 밸런스 재정비를 위해 이진영을 영입했다. 두산은 이진영 합류로 공격력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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