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회명은 1973년 빌리 진 킹과 보비 리그스의 역사적 맞대결을 따온 '성 대결'이다.
사발렌카는 올해 US오픈 우승 등 메이저 4회 정상을 기록했다. 키리오스는 2022년 윔블던 준우승을 거두며 개인 최고 순위 13위(2016년)를 기록했다.
이번 경기는 과거 남녀 대결과 유사한 핸디캡을 적용한다. 키리오스는 세컨드 서브가 없고 더 좁은 코트를 향해 샷을 날긴다.
사발렌카는 "빌리 진 킹을 존경하며 여자 테니스를 대표해 기쁘다"고 밝혔다.
3월 이후 손목 부상으로 복귀 중인 키리오스는 "도전을 포기하지 않겠다"며 각오를 전했다.
1973년 킹은 29세로 55세 리그스를 3-0으로 꺾었다. 1992년 코너스(40세)는 35세 나브라틸로바를 2-0으로 이겼다.
[이종균 마니아타임즈 기자 / ljk@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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