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LBTR은 4일(한국시간) "전 MLB 투수 폰세가 KBO에서의 지배적인 시즌을 바탕으로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MLBTR에 따르면 프랜시스 로메로는 "2025 시즌 동안 여러 MLB 팀들이 폰세를 꾸준히 스카우팅해왔다"고 밝혔다.
MLBTR은 이어 "폰세가 정말로 북미 무대로 돌아가기를 선택한다면, 다년 계약은 물론이고 심지어 페디가 화이트삭스와 맺은 총액 15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넘어서는 제안을 받아도 전혀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고 했다.
폰세는 2025시즌 한화에서 29경기 180⅔이닝, 평균자책점 1.89, 252탈삼진으로 KBO 단일 시즌 탈삼진 신기록을 세웠다. 단일 경기 18탈삼진 기록 역시 그의 몫이다. 94~98마일로 오른 구속, 체인지업 장착으로 탈삼진 능력이 크게 강화되며 트리플크라운(다승·ERA·탈삼진 1위)과 최동원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최근 2년간 최동원상 수상자였던 페디, 카일 하트가 나란히 MLB 보장 계약을 받은 가운데, MLBTR은 폰세의 구위는 이들보다 더 강력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한화 이글스는 이런 폰세에 최고 대우를 약속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형식적인 제의에 그칠 전망이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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