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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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만 감독의 3년 성장' 삼성 재계약 확정...8위에서 플레이오프까지

2025-11-03 10:59

삼성 박진만 감독 / 사진=연합뉴스
삼성 박진만 감독 / 사진=연합뉴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박진만 감독과 재계약했다.

삼성 구단은 3일 "박진만 감독과 2+1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조건은 계약금 5억 원, 연봉 5억 원, 연간 인센티브 1억 원으로 최대총액 23억 원이다.

2022년 8월 감독 대행으로 지휘봉을 잡은 박진만 감독은 그해 시즌 종료 후 정식 감독으로 취임했다. 2023년엔 승률 0.427로 8위에 그쳤으나 2024년엔 정규시즌 2위에 올라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 올 시즌에도 정규시즌 74승 68패(2무) 승률 0.524로 4위를 기록했고, 와일드카드와 준플레이오프를 통과한 뒤 플레이오프 11경기를 치렀다. 한화와의 플레이오프에선 5차전까지 펼치며 팬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삼성 구단은 "박진만 감독의 소통 리더십과 팀 관리 능력으로 3년간 야수진 세대교체와 리그 최정상급 수비력을 구축했다"며 "지속 가능한 상위권 전력을 만든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박진만 감독은 일본 오키나와 마무리 캠프에 합류해 선수단을 지휘할 예정이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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