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모임은 1980년대 한국 마라톤의 발전사를 함께 써 내려간 동료들이 오랜만에 재회하여 서로의 근황을 나누고, 후배 육성 및 한국 마라톤의 미래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행사에서는 당시 국가대표로 활약했던 선수와 지도자 등 주요 인물들의 소감이 이어졌으며, “그 시절 함께 뛴 길이 지금의 한국 마라톤의 기초가 되었다”는 말로 감동을 자아냈다.
또한 참석자들은 한국 마라톤 기록 단축을 위해 선후배가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마라톤 발전 모임 결성을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한필석 회장과 안기형 총무는 “세월이 흘러도 변치 않는 우정과 열정이 오늘 이 자리를 가능하게 했다”며 “당시의 정신을 이어받아 한국 마라톤이 세계 무대에서 다시 도약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기자 /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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