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01(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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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타수 무안타에서 9회 적시타까지...오스틴의 침묵 종료와 LG의 대역전승

2025-10-31 11:37

LG 오스틴 / 사진=연합뉴스
LG 오스틴 / 사진=연합뉴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오스틴 딘이 한국시리즈 침묵을 깨냈다. 30일 대전에서 열린 4차전에서 초반 4타수 무안타로 부진했으나 9회초 2사 3루 상황에서 좌전안타를 기록해 적시를 올렸다.

염경엽 LG 감독은 4차전을 앞두고 오스틴의 3번 타순을 5번으로 변경했다. 오스틴은 1~3차전에서 11타수 무안타 5삼진으로 부진했다. 감독은 "오늘이 1차전이라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오스틴의 초반은 여전히 어려웠다. 2회 첫 타석에서 중견수 뜬공, 4회 우익수 뜬공, 7회 우익수 뜬공으로 3연 뜬공을 이어갔다. 8회 2사 1, 2루 기회에서도 2루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15타수 무안타 행진이 계속됐다.

극적인 기회는 9회에 왔다. 박동원의 투런 홈런으로 1-4에서 3-4가 된 상황. 박해민 볼넷, 홍창기 우전안타로 2사 3루 찬스를 만들었다. 오스틴은 한승혁의 투구를 좌전안타로 내리쳤다. 빗맞은 타구가 유격수와 좌익수 사이에 떨어졌다.

문보경이 홈을 밟으며 15타수 무안타 침묵이 깨졌다. LG는 9회 6득점으로 대역전승을 거뒀다.

2023년 KS에서 오스틴은 5경기 타율 0.350, 7안타를 기록했다. LG는 3승 1패로 대전에서 우승 확정 기회를 얻었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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