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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시즌 활약, 가을야구 침묵" LG 오스틴-한화 리베라토, KS 4경기 모두 부진

2025-10-31 12:56

오스틴 이번에는 2루타. 사진[연합뉴스]
오스틴 이번에는 2루타. 사진[연합뉴스]
프로야구 한국시리즈(KS)에서 맞붙은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는 정규시즌 활약한 외국인 타자들의 부진이라는 공통 고민을 안고 있다.

LG의 오스틴 딘은 현재 KS 4경기 타율 0.063(16타수 1안타)에 그치며 극심한 부진을 보이고 있다. 정규시즌 타율 0.313, 31홈런, 95타점으로 맹활약했던 그는 이번 시리즈 1~3차전에서 안타 없이 침묵했고, 4차전에서 5번 타순으로 내려갔다가 9회 마지막 타석에서야 첫 안타와 타점을 기록했다.

지난해 삼성과 플레이오프에서도 타율 0.067로 부진했던 오스틴은 5차전에서 반전을 노린다. 염경엽 감독은 4차전 안타를 계기로 "한 번 더 기회를 주겠다"고 밝혔다.

리베라토 2루타로 추격 시작하는 한화. 사진[연합뉴스]
리베라토 2루타로 추격 시작하는 한화. 사진[연합뉴스]
한화의 리베라토 역시 정규시즌(타율 .313)과 삼성과 플레이오프(타율 .389)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KS에서는 타율 0.133(15타수 2안타)에 그치고 있다.

손아섭(타율 .353), 문현빈(타율 .235, 1홈런, 6타점), 노시환(타율 .294, 1홈런) 등이 나쁘지 않은 활약을 보이고 있지만, 리베라토의 부진으로 공격력이 반감되고 있다.

시리즈 전적 3승 1패로 우위를 점한 LG는 통합 우승까지 1승만 남겨둔 상황에서, 한화는 불안한 불펜을 커버할 타선의 폭발력이 절실하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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