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30(목)

야구

긴장감은 사라졌다...한화 문현빈, "돌멩이"의 단단한 플레이...PS 14타점으로 단일 최다 도전 중

2025-10-30 11:02

안타 치는 한화 문현빈 / 사진=연합뉴스
안타 치는 한화 문현빈 / 사진=연합뉴스
문현빈이 올해 가을 상대가 가장 두려워하는 타자로 떠올랐다. 김경문 한화 감독은 "문현빈의 별명이 돌멩이인데 별명처럼 단단한 플레이를 한다"고 평가했다.

첫 포스트시즌 무대의 문현빈은 놀라운 성적을 기록했다. PS 8경기 30타수 11안타(타율 0.367) 3홈런 14타점으로 삼성 PO 5경기에서 10타점, 한국시리즈 3경기에서 4타점을 수확했다.

KS 1차전에서는 4타수 무안타로 불운을 겪었으나 2차전에서 2점 홈런을 포함해 1안타 3타점으로 회복했다. 3차전에서는 2안타 1타점으로 KS 첫 멀티 히트를 작렬했다. 8회말 1사 1, 3루 상황에서 친 좌중간 적시타는 한화의 역전의 기폭제가 됐다.

문현빈은 단일 PS 최다 타점 기록(박정권 17타점)에도 접근 중이다. 타점 1개만 추가하면 15타점으로 공동 2위(오재일 2017년, 호세 미겔 페르난데스 2021년)에 오르고 타점 3개를 더 올리면 공동 1위에 도달한다.


LG의 임찬규 투수도 "문현빈이 절정의 타격감을 보인다"고 우려했다. 2차전 투런 홈런은 임찬규의 체인지업을 노린 정확한 타격이었다.

문현빈은 "PO 1차전 후 긴장감이 사라졌다"며 "우리가 정규시즌에서 LG와 홈 경기 성적이 좋았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포지션을 내야에서 외야로 변경한 문현빈은 국가대표팀 선발에도 올랐다. 수비에 대한 걱정이 있지만 박해민 선배에게 배우며 성장하려 한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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