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28(화)

야구

'이제는 주인공' 신민재, 무명 시절 딛고 LG 핵심으로 '우뚝'...KS서 맹활약

2025-10-28 12:19

신민재 ‘호수비’. 사진[연합뉴스]
신민재 ‘호수비’. 사진[연합뉴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한때 "주인공이 아니어도 좋다"던 LG 트윈스 신민재(29)가 이제는 팀의 핵심 선수로 자리잡았다. 정규시즌 팀 내 타율 1위(0.313)를 기록한 그는 한화와의 한국시리즈에서도 빛나는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KS 1차전에서 3안타 2타점 3득점으로 맹활약한 신민재는 2차전에서는 무안타였지만, 4회초 만루 위기 상황에서 리베라토의 타구를 몸을 던져 잡아내는 호수비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이 수비에 힘입어 LG는 13-5로 승리하며 시리즈 2연승을 달성했다.

신민재, 2타점 적시타. 사진[연합뉴스]
신민재, 2타점 적시타. 사진[연합뉴스]


작은 체구로 인해 2015년 프로 지명을 받지 못했던 신민재는 두산 육성 선수로 시작해 2017년 LG로 이적했다. 2019년 데뷔 후 2022년까지는 주로 대주자 역할에 그쳤지만, 2023년부터 주전 경쟁에 뛰어들어 규정타석을 채우는 등 성장세를 보였다.


투고타저 시대에 타율 0.313으로 리그 9위에 오른 신민재는 지난해 준PO와 PO에서의 활약에 이어 올해 KS에서도 타율 0.300의 좋은 성적을 유지 중이다.

염경엽 감독, 신민재 예뻐라!. 사진[연합뉴스]
염경엽 감독, 신민재 예뻐라!. 사진[연합뉴스]


신민재는 "정규시즌 1위로 마쳐 KS를 준비할 시간이 충분했다"며 "열심히 준비한 만큼 준비한 대로만 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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