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잠실구장에서의 경기에서 톨허스트는 6이닝 82구 7피안타 7탈삼진 2실점으로 경기 후반 불펜으로의 이행을 안정적으로 진행했다.
시즌 중반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 대체로 합류한 톨허스트는 정규시즌 8경기에서 6승 2패 평균자책점 2.86으로 팀의 정규 1위 달성에 기여했다.
한국시리즈 무대에서도 그는 공격적이면서도 정확한 투구 전략으로 한화 타선을 제압했다.
초반 투구에서 변화구 제어의 불완전함이 드러났으나, 박해민의 펜스 캐치 같은 수비 지원으로 위기를 넘겼다. 특히 주목할 점은 경기 전반에 걸쳐 단 한 번의 볼넷도 내주지 않았다는 점이다.
이는 제구의 정확성이 높았음을 의미하며, 예상 밖의 다점 실점 상황을 방지하는 데 결정적이었다.
5회까지 무실점으로 경기를 주도했던 톨허스트는 6회에서 노시환의 적시타와 하주석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내주는 흔들림을 경험했다. 하지만 최인호를 땅볼 처리하며 추가 점수 확대를 차단했다.
톨허스트는 8-2로 점수 격차가 벌어진 7회부터 송승기에게 마운드를 위임했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