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26(일)

야구

LG, 왜 문보경을 1루로, 구본혁을 3루로 배치했나?...라인업 변화의 배경

2025-10-26 13:58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 / 사진=연합뉴스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 / 사진=연합뉴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한국시리즈 1차전이 26일 오후 2시 잠실야구장에서 개시된다.

염경엽 감독은 홍창기-신민재-오스틴 딘-김현수-문보경-오지환-박동원-구본혁-박해민 순으로 타순을 구성했으며, 톨허스트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눈여겨볼 점은 라인업 구성의 유연성이다. 문보경이 1루수로 기용되고 구본혁이 3루수 자리를 맡았으며, 오스틴 딘이 지명타자로 편성되면서 김현수가 좌익수로 나가는 구성이다.

이는 상황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감독의 전술적 선택으로 읽힌다.

1일 정규시즌 최종전 이후 25일간의 휴식을 마치고 공식 경기에 복귀하는 LG는 문성주 선수의 컨디션 상황을 면밀히 관찰하고 있다.

염경엽 감독은 "문성주가 만약 최상의 상태에 도달한다면 지명타자 운용 방식을 고려할 수 있다"고 언급했으며, 현재는 대타로 투입 가능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LG의 2~3차전 선발로 확정된 임찬규와 요니 치리노스는 이날 미출장했다.

4차전 선발 후보인 손주영은 불펜 대비 상태로 경기를 지켜보게 된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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