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26(일)

축구

카스트로프, '태극전사 더비'서 19분 만에 퇴장...김민재 첫 풀타임

2025-10-26 11:13

옌스 카스트로프. 사진[EPA=연합뉴스]
옌스 카스트로프. 사진[EPA=연합뉴스]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가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와의 분데스리가 '태극전사 더비'에서 일찍 퇴장당하며 팀 패배의 아픔을 맛봤다.

묀헨글라트바흐는 25일(한국시간) 홈 보루시아 파크에서 열린 바이에른 뮌헨과의 분데스리가 8라운드 경기에서 0-3으로 패했다. 개막 후 무승(3무 5패)인 묀헨글라트바흐는 최하위(18위)에 머문 반면, 바이에른은 8연승(승점 24)으로 선두를 지켰다.

한국 국가대표 두 선수의 맞대결은 카스트로프의 이른 퇴장으로 무산됐다. 오른쪽 수비수로 선발 출전한 카스트로프는 전반 15분 루이스 디아스의 공을 빼앗으려다 발목을 가격했고, VAR 끝에 옐로카드가 레드카드로 변경되며 19분 만에 경기장을 떠났다.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2에서 25경기 11번의 옐로카드를 받았던 '카드캡터' 카스트로프는 지난 라운드에 이어 두 경기 연속 경고를 받은 데 이어 이번엔 레드카드까지 받았다. 김민재는 경기를 풀타임으로 소화했다.

10명이 된 묀헨글라트바흐는 수비에 집중했지만, 후반 19분 요주아 키미히가 수비수 발에 맞고 나온 볼을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기록했다. 5분 뒤에는 올리세의 스루패스를 게헤이루가 마무리해 추가골을 넣었다.

묀헨글라트바흐는 후반 30분 페널티킥 기회를 얻었지만 슈퇴거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왔고, 후반 36분에는 뮌헨 17세 유망주 레나르트 칼이 왼발 슈팅으로 자신의 리그 첫 골을 기록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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