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23(목)

축구

울산 5개월 만 연승...말컹 복귀·이동경 28일 합류, 공격력 강화

2025-10-22 15:19

울산의 노상래 감독대행
울산의 노상래 감독대행
울산 HD가 5개월 만에 공식전 연승을 거두며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부상자 복귀와 전역 선수 합류로 공격력도 강화된다.

21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산프레체 히로시마와 ACLE 리그 스테이지 3차전에서 1-0으로 이겼다. 리그 스테이지 3경기 무패(2승 1무)다.

2022-2024년 K리그1 3연패 달성 후 올 시즌 부진으로 10년 만에 파이널B(7-12위)로 추락한 울산은 18일 광주전(2-0) 승리에 이어 연승을 수확했다. 5월 11일 제주전(2-1), 14일 인천전(3-0) 이후 약 5개월 만이다.

J1리그 5위 산프레체를 상대로 전반 주도권을 잡고 선제골을 넣었고, 후반 파상공세를 막아내며 집중력을 유지했다. 연속 무실점 경기는 4월 FC서울전(0-0), 대구전(1-0) 이후 6개월 만이다.

신태용 감독이 이달 초 떠나고 노상래 대행 체제에서 반등의 기회를 잡았다.


두 달 만에 출전한 김민혁이 결승골을 넣었다. 그는 선수단 분위기가 좋으며 평소 출전 기회가 적은 선수들끼리 더 뭉쳐보자고 했다고 전했다.

이동경
이동경
26일 대구와 파이널 라운드 첫 경기를 앞두고 공격 자원이 보강된다. 부상으로 이탈했던 말컹이 산프레체전 후반 막판 교체 투입되며 복귀했다. 지난달 17일 청두전 이후 근육 부상으로 한 달 쉬었다. 파이널 라운드에서 출전 시간을 늘려갈 전망이다.

김천상무에서 군 복무 중인 이동경도 곧 전역한다. 지난해 4월 입대한 이동경은 올 시즌 프로 데뷔 후 첫 두 자릿수 득점(12골)과 도움(11개)으로 공격 포인트 1위(23개)를 달렸다.

김천은 25일 전북전을 앞두고 있다. 이동경은 경기 후 28일 울산에 합류할 예정이다. 다음 달 1일 FC안양전이 울산 복귀전이 될 전망이다.

[이종균 마니아타임즈 기자 / ljk@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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