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산프레체 히로시마와 ACLE 리그 스테이지 3차전에서 1-0으로 이겼다. 리그 스테이지 3경기 무패(2승 1무)다.
2022-2024년 K리그1 3연패 달성 후 올 시즌 부진으로 10년 만에 파이널B(7-12위)로 추락한 울산은 18일 광주전(2-0) 승리에 이어 연승을 수확했다. 5월 11일 제주전(2-1), 14일 인천전(3-0) 이후 약 5개월 만이다.
J1리그 5위 산프레체를 상대로 전반 주도권을 잡고 선제골을 넣었고, 후반 파상공세를 막아내며 집중력을 유지했다. 연속 무실점 경기는 4월 FC서울전(0-0), 대구전(1-0) 이후 6개월 만이다.
신태용 감독이 이달 초 떠나고 노상래 대행 체제에서 반등의 기회를 잡았다.
두 달 만에 출전한 김민혁이 결승골을 넣었다. 그는 선수단 분위기가 좋으며 평소 출전 기회가 적은 선수들끼리 더 뭉쳐보자고 했다고 전했다.

김천상무에서 군 복무 중인 이동경도 곧 전역한다. 지난해 4월 입대한 이동경은 올 시즌 프로 데뷔 후 첫 두 자릿수 득점(12골)과 도움(11개)으로 공격 포인트 1위(23개)를 달렸다.
김천은 25일 전북전을 앞두고 있다. 이동경은 경기 후 28일 울산에 합류할 예정이다. 다음 달 1일 FC안양전이 울산 복귀전이 될 전망이다.
[이종균 마니아타임즈 기자 / ljk@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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