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1부리그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미엘뷔 선수들. 사진[EPA=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102111473208102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승점 66(20승 6무 1패)을 기록한 미엘뷔는 2위 함마르뷔(승점 55)와의 격차를 11점으로 벌려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첫 1부리그 우승과 함께 UEFA 챔피언스리그 2차 예선 출전권을 획득했다.
![미엘뷔의 우승을 기뻐하는 서포터스들. 사진[AFP=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102111494307503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1939년 창단된 미엘뷔는 2020년 1부리그로 승격한 이후 중하위권을 맴돌았으나, 이번 시즌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다. 개막 후 7경기 무패행진을 이어가다 첫 패배를 당한 후에도 19경기 연속 무패(15승 4무)를 기록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관중석 6,500석의 소규모 홈구장과 제한된 예산에도 불구하고, 미엘뷔는 27라운드까지 49골을 넣는 공격력과 리그 최소인 17골만 허용하는 탄탄한 수비를 선보였다.
![미엘뷔의 우승을 지휘한 안데르스 토르스텐손 감독. 사진[AFP=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102111491204043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2024년 백혈병 진단을 받은 안데르스 토르스텐손 감독(59)과 '엘리트 축구에서의 시각적 인지'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은 칼 마리우스 악숨 코치(35)의 지도력이 빛을 발했다. 두 지도자는 크로스와 세트피스 중심이던 전술을 후방 빌드업과 점유율 축구로 변화시켜 성공의 기반을 마련했다.
스웨덴 축구의 '50+1 룰'로 인해 2016년 파산 위기까지 경험했던 미엘뷔는 유망주 육성과 지역사회와의 끈끈한 유대관계를 통해 재정 위기를 극복하고 마침내 1부리그 정상에 올랐다.
![우승 세리머니를 펼치는 미엘뷔 선수들. 사진[AFP=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102111482506634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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