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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간판 김우민·황선우, 전국체전 계영 800m 4연패...대회 신기록으로 우승

2025-10-19 21:55

김우민-황선우의 강원도청, 전국체전 계영 800m 1위. 사진[연합뉴스]
김우민-황선우의 강원도청, 전국체전 계영 800m 1위. 사진[연합뉴스]
한국 수영 간판 김우민과 황선우(이하 강원특별도청)가 네 번째 전국체전 수영 계영 800m 남자 일반부 우승을 합작했다.

19일 부산 사직종합운동장 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제106회 전국체전 계영 800m 남자 일반부 결승에서 김영범-양재훈-김우민-황선우 순서로 출전한 강원은 7분12초65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2위는 7분23초61을 기록한 경기, 3위는 7분23초75를 기록한 전북이었다. 강원은 지난해 자신이 세운 대회 기록 7분14초89를 약 2초 앞당기며 대회 신기록을 수립했다.

김우민-황선우의 강원도청, 전국체전 계영 800m 1위. 사진[연합뉴스]
김우민-황선우의 강원도청, 전국체전 계영 800m 1위. 사진[연합뉴스]


김우민과 황선우는 2022년 제103회 전국체전에서 강원 소속으로 처음 한 팀을 이뤄 7분15초00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올해로 네 번째 호흡을 맞춘 두 사람은 함께 나선 모든 경기에서 강원을 정상에 올렸다.


김우민과 황선우는 계영 800m 한국 기록 보유자이기도 하다.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양재훈, 이호준(제주시청)과 함께 7분01초73의 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땄다.

전날 남자 일반부 자유형 1,500m에서 우승한 김우민은 대회 2관왕이 됐다. 김우민은 남은 자유형 400m, 계영 400m, 800m에 출전해 다관왕에 도전한다.

김우민의 대회 MVP 경쟁자인 황선우도 이번 대회 첫 일정에서 금메달을 수확했다. 2021-2023년 3회 연속 전국체전 MVP를 차지한 황선우는 자유형 200m, 개인 혼영 200m, 계영 400m, 혼계영 400m에 출전한다.

전국체전 계영 800m 금메달 딴 김우민. 사진[연합뉴스]
전국체전 계영 800m 금메달 딴 김우민. 사진[연합뉴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기자 /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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