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18(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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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세 6실점 부진에도...한화, 삼성에 9-8 신승! 채은성 3타점+문동주 2이닝 무실점

2025-10-18 18:43

기뻐하는 채은성. 사진[연합뉴스]
기뻐하는 채은성. 사진[연합뉴스]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 첫 판 부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한화이글스는 10월 18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 삼성라이온즈와의 홈 경기에서 9-8로 신승했다.

특히 주장 채은성이 3안타 3타점을 올리며 맹활약한 것은 압권이었고 7회초에 구원 등판해 2이닝 무실점 4탈삼진을 기록한 문동주의 투혼은 백미였다.

양 팀은 선발투수로 삼성은 가라비토, 한화는 폰세가 나섰는데 투수전이 예상됐던 경기는 딴판으로 흘러갔다.

2회초 삼성은 한화 에이스 폰세를 공략해 디아즈의 안타와 김영웅의 2루타로 무사 2-3루 찬스를 잡은 뒤 이재현의 적시 2타점 2루타로 2점을 선취한 데 이어 1사 후 강민호의 희생플라이로 3-0까지 달아났다.

한화의 반격이 시작되었다.

2회말 하주석과 김태연의 연속 안타로 만든 2사 2-3루 찬스에서 손아섭의 투수 야수선택으로 1점을 만회했고 리베라토의 볼넷에 이어 문현빈의 싹쓸이 3타점 2루타와 노시환의 1타점 적시타로 5-3으로 뒤집었다.

그러나 삼성은 3회초에 김지찬과 김성윤의 연속 안타에 이어 구자욱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더 쫓아갔다.

2사 후에는 김성윤의 2루 도루와 김영웅의 1타점 적시타로 동점을 만든 뒤 4회초에 김태훈의 솔로홈런으로 6-5 재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한화는 6회말에 심우준의 2루타와 손아섭의 적시 1타점 2루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리베라토의 2루타로 무사 2-3루 찬스를 이어갔고 2사 후 채은성의 2타점 적시타로 8-6으로 다시 한 번 역전했다.

8회말에도 2사 후 문현빈의 볼넷과 노시환의 중전안타로 2사 1-3루 찬스를 잡았고 채은성의 1타점 적시타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9회초 삼성은 마무리 김서현을 공략해 이재현의 솔로홈런에 이어 김태훈의 안타로 사 2루 찬스를 만들었고 대타 이성규의 1타점 적시타로 8-9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한화는 김범수를 긴급투입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화 선발 폰세는 6이닝 6실점(5자책점) 8탈삼진 7피안타 1피홈런 1볼넷으로 부진했으나 타선의 도움으로 머쓱한 승리투수가 됐고 네 번째 투수 김범수는 0.2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세이브를 챙겼다.

삼성 선발 가라비토는 3.1이닝 5실점 3탈삼진 7피안타 2볼넷 1사구로 부진했고 네 번째 투수 배찬승은 한 타자도 잡지 못하고 2실점(1자책점) 2피안타로 패전투수가 됐다.

두 팀은 19일에 같은 장소에서 플레이오프 2차전을 치르며 선발투수로 삼성은 최원태, 한화는 와이스를 예고했다.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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