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18(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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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 실수 잇따라"...김채연·신지아·유영, 그랑프리 쇼트서 부진

2025-10-18 12:49

피겨 김채연. 사진[로이터=연합뉴스]
피겨 김채연. 사진[로이터=연합뉴스]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김채연(경기일반), 신지아(세화여고), 유영(경희대)이 올림픽 시즌 첫 시니어 그랑프리 무대에서 나란히 고전했다.

18일(한국시간) 프랑스 앙제에서 열린 ISU 시니어 그랑프리 1차 대회 쇼트 프로그램에서 김채연은 기술점수 32.55점, 예술점수 30.69점, 감점 1점, 총점 62.24점으로 12명 중 6위에 머물렀다.

시니어 그랑프리에 데뷔한 신지아는 기술점수 28.35점, 예술점수 30.88점, 총점 59.23점으로 8위를 기록했다. 2년 만에 시니어 그랑프리에 복귀한 유영은 기술점수 27.04점, 예술점수 28.36점, 감점 1점, 총점 54.40점으로 10위에 그쳤다.

김채연은 더블 악셀과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성공시켰다. 쿼터 랜딩 판정이 나왔으나 큰 감점은 없었다. 플라잉 카멜 스핀도 최고 난도 레벨4로 수행했다. 하지만 후반부 트리플 플립에서 넘어지는 실수를 범했다. 이후 스텝시퀀스(레벨4),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레벨4), 싯스핀(레벨4)으로 연기를 마무리했다.

피겨 신지아. 사진[AFP=연합뉴스]
피겨 신지아. 사진[AFP=연합뉴스]


신지아는 첫 점프 트리플 러츠를 시도하다 타이밍을 놓쳐 싱글 점프로 처리했고, 시니어 그랑프리 규정에 따라 0점을 받았다. 이어진 더블 악셀은 클린 처리했고, 플라잉 카멜 스핀(레벨4)으로 전반부를 마쳤다. 트리플 플립-더블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성공시킨 뒤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레벨4), 스텝시퀀스(레벨4), 레이백 스핀(레벨3)으로 연기를 끝냈다.

복귀한 유영. 사진[로이터=연합뉴스]
복귀한 유영.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유영은 첫 점프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에서 쿼터 랜딩과 언더로테이티드 판정을 받으며 수행점수 2.28점이 깎였다. 더블 악셀은 성공했으나 마지막 트리플 플립에서 넘어지며 큰 감점을 받았다.

1위는 일본 나카이 아미(78.00점), 2위는 일본 사카모토 가오리(76.20점), 3위는 미국 이사보 레비토(73.37점)가 차지했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기자 /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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