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투소 이탈리아 축구대표팀 감독. 사진[로이터=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101711255205738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16일(한국시간) 미국 ESPN에 따르면 가투소는 "월드컵에 진출하면 공을 인정받겠지만, 그렇지 못하면 이탈리아에서 멀리 떨어진 곳으로 떠나겠다"고 말했다. 현재 스페인 마르베야에 거주 중인 그는 "이미 조금 멀리 있지만 더 멀리 갈 것"이라며 "그렇게 될 거라는 걸 안다"고 덧붙였다.
이탈리아축구협회는 6월 성적 부진으로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을 경질하고 가투소를 선임했다. 현역 시절 뛰어난 수비형 미드필더로 활약했던 가투소는 2006년 독일 월드컵 우승 당시 중원 핵심이었다.
부임 후 이탈리아는 4연승을 거두며 2026 북중미 월드컵 유럽 예선 I조에서 승점 15로 조 2위를 차지해 플레이오프 진출 자격을 얻었다. 11월 13일 몰도바전과 16일 노르웨이전을 남겨뒀다.
가투소는 "이탈리아 사령탑은 꿈과 같다"며 "승리하면 정말 좋기에 수면 부족 등 힘든 상황을 견딜 수 있다"고 밝혔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 / 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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