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승1무 승점 10의 F조 1위 포르투갈은 2위 헝가리(1승2무1패 승점 5)와 5점 차를 유지했다. 승리했다면 두 경기를 남기고 본선 진출을 확정지을 수 있었다.
4개국으로 구성된 F조는 총 6경기를 치른다. 포르투갈은 다음 경기인 11월 아일랜드전에서 이기면 최종전 결과와 무관하게 조 1위를 확정한다. 헝가리는 포르투갈이 남은 두 경기를 모두 져야 역전 가능하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는 2골을 넣으며 월드컵 예선 통산 41골로 역대 최다 득점 단독 1위에 올랐다. 공동 1위였던 카를로스 루이스(과테말라·39골)와 2골, 3위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36골)와는 5골 차다.
0-1로 뒤지던 전반 22분 호날두가 문전에서 왼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터뜨렸고, 전반 추가시간 3분 누누 멘데스(파리 생제르맹)의 크로스를 오른발 원터치로 마무리하며 역전골을 넣었다.
하지만 후반 33분 호날두 교체 이후 추가시간 1분 헝가리 도미니크 소보슬라이(리버풀)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승리를 놓쳤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 / 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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