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은 이미 비 때문에 타격을 입었다. WC 1차전은 40분, 2차전은 45분 늦게 시작되며 후라도와 원태인의 루틴이 깨졌다. 2차전에서 삼성은 단 1안타로 승리하며 PS 최소 안타 승 기록을 세웠다.
준PO에서도 영향이 이어졌다. 1차전에서 5-2로 이긴 삼성은 2차전 우천 순연으로 흐름이 끊겼고, 3-4로 패해 1-1이 됐다. 반면 SSG는 하루를 벌며 장염 중이던 앤더슨을 3차전 선발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삼성에겐 지난해 악몽이 있다. KS 1차전에서 1-0으로 앞서던 6회초 무사 1,2루 상황에서 비로 경기가 중단됐다.
우천 서스펜디드 게임 선언 후 재개했지만 역전패했고, 같은 날 2차전까지 패하며 시리즈를 망쳤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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