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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 자매 나란히"...김유재·김유성,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동반 진출

2025-10-11 11:17

피겨 스케이팅 김유재. 사진[연합뉴스]
피겨 스케이팅 김유재. 사진[연합뉴스]
2009년생 쌍둥이 피겨 자매가 나란히 세계 무대 정상 대결에 오른다.

김유재·김유성(수리고) 자매는 11일(한국시간) 발표된 2025-2026시즌 ISU 주니어 그랑프리 최종 랭킹에서 각각 2위(28점)와 6위(22점)에 올라 파이널 진출을 확정했다.

주니어 그랑프리는 시즌 중 총 7차례 열리며 선수당 최대 2개 대회 출전이 가능하다. 각 대회 순위별로 랭킹 포인트를 받아 상위 6명이 파이널 무대를 밟는다.

언니 김유재는 2차 대회 은메달, 6차 대회 금메달로 랭킹 2위를 차지하며 생애 첫 파이널 진출에 성공했다. 동생 김유성은 1차 대회 5위, 5차 대회 금메달로 22점을 얻어 3년 연속 파이널행을 이뤘다. 김유성은 미국 소피 펠튼과 동점이었으나 더 높은 순위 기록을 근거로 한 ISU 규정에 따라 막차를 탔다.


피겨 스케이팅 김유성. 사진[연합뉴스]
피겨 스케이팅 김유성. 사진[연합뉴스]


랭킹 1위는 일본 시마다 마오(30점)가 차지했다. 시마다는 4차 대회 금메달에 이어 이날 아부다비에서 열린 7차 대회에서도 201.17점으로 정상에 올랐다. 일본에선 오카 마유코(28점), 오카다 메이(28점), 가나자와 스미카(24점)도 파이널 진출권을 얻었다.

김유재·김유성을 포함한 6명의 선수는 12월 일본 나고야 파이널에서 최강자를 가린다. 이날 7차 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선 윤서진(한광고)이 170.89점으로 4위, 허지유(서울빙상연맹)가 157.57점으로 12위를 기록했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기자 /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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