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16(목)

축구

'안첼로티 지휘' 브라질, 고양서 첫 훈련...10일 한국과 친선전

2025-10-07 19:50

고양종합운동장 보조구장에서 훈련에 나선 브라질 선수들. 사진[연합뉴스]
고양종합운동장 보조구장에서 훈련에 나선 브라질 선수들. 사진[연합뉴스]
10일 한국과 친선전을 치를 브라질 대표팀이 본격적인 경기 준비에 돌입했다.

카를로스 안첼로티 감독이 이끄는 브라질은 7일 오후 고양종합운동장 보조구장에서 한국 땅을 밟은 후 첫 훈련을 소화했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5일 안첼로티 감독을 시작으로 6일 대부분의 선수가 입국했으며, 8일 남은 선수들이 합류해 완전한 전력을 갖출 예정이다.

한국과 브라질의 맞대결은 10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다. 역대 전적은 한국이 1승 7패로 열세다. 1999년 3월 8일 잠실에서 김도훈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둔 게 유일한 승전보다.

고양종합운동장 보조구장에서 훈련에 나선 브라질 선수들. 사진[연합뉴스]
고양종합운동장 보조구장에서 훈련에 나선 브라질 선수들. 사진[연합뉴스]
최근 대결은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으로, 당시 한국은 1-4로 무너졌다. 그때 브라질 득점자 4명 중 네이마르(산투스)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번 소집에서 제외됐지만,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 히샤를리송(토트넘), 카세미루(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다시 한국을 찾았다.


한국에선 카타르 16강에서 브라질을 상대로 유일하게 골을 넣었던 백승호(버밍엄시티)가 홍명보 감독의 선택을 받아 설욕전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이날 오전 비로 기온이 20도까지 떨어졌으나 브라질 선수들은 밝은 표정으로 훈련에 임했다. 안첼로티 감독 지휘 아래 가볍게 몸을 풀고 미니 게임으로 컨디션을 조절했다.

훈련 시작 후 15분간만 취재진에 공개된 뒤 암막이 설치된 그라운드에서 비공개 전술 훈련이 진행됐다.

선수들의 훈련을 지켜보는 카를로 안첼로티 브라질 대표팀 감독. 사진[연합뉴스]
선수들의 훈련을 지켜보는 카를로 안첼로티 브라질 대표팀 감독. 사진[연합뉴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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