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첼 하르텔과 골세리머니를 펼치는 정상빈.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100512030300304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세인트루이스는 5일 텍사스주 오스틴 Q2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MLS 서부 콘퍼런스 원정에서 오스틴FC를 3-1로 물리쳤다. 지난달 28일 손흥민이 멀티골을 터트린 LA FC에 0-3으로 완패하며 2연승이 끊긴 세인트루이스는 이날 승리로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리는 6위 오스틴은 이날 승리했다면 포스트시즌 티켓을 확정할 수 있었지만, 홈에서 패배하며 다음 경기를 기약해야 했다.
10일 브라질, 14일 파라과이와의 A매치를 앞둔 정상빈은 4-2-3-1 포메이션의 우측 공격수로 선발 나섰다. 후반 19분 마이키 조이너와 교체되기까지 64분을 소화했지만 골이나 도움은 기록하지 못했다.
전반 5분 정상빈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컷백을 시도했고, 마르첼 하르텔이 받아 슈팅했으나 크로스바를 넘기며 아쉬움을 남겼다. 전반 28분엔 선제골 상황에서 몸싸움으로 볼을 따낸 뒤 알프레도 모랄레스에게 연결했고, 하르텔이 중거리슛으로 마무리하며 팀의 1-0 리드를 도왔다.
전반 36분 오스틴의 추격골을 허용했지만, 전반 종료 직전 하르텔의 멀티골로 2-1 우위를 되찾았다. 후반 추가시간엔 사이먼 베처가 쐐기골을 넣으며 3-1 완승을 완성했다.
경기 후 소파스코어는 슈팅 없이 키패스 1개만 기록한 정상빈에게 6.7점을 부여했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 / 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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