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19(일)

축구

'원샷 원킬' 양민혁, 미들즈브러전 결승골...2경기 연속 득점포

2025-10-05 11:11

골세리머니를 펼치는 양민혁 / 사진=포츠머스 SNS 캡처. 연합뉴스
골세리머니를 펼치는 양민혁 / 사진=포츠머스 SNS 캡처. 연합뉴스
19세 양민혁(포츠머스)이 4일 프래턴 파크에서 미들즈브러를 상대로 결정적 골을 터뜨렸다. 챔피언십 9라운드 홈경기에서 전반 23분 작열한 슈팅이 1-0 승리를 만들었다.

연속 무패 행진(1승 1무)을 기록한 포츠머스는 승점 12로 13위에 올랐다.

경기 내용은 열세였다. 점유율 38.1% 대 61.9%, 슈팅 8개(유효 1) 대 12개(유효 1)로 밀렸지만 양민혁의 한 방이 3점을 가져왔다.

전반 23분 조던 윌리엄스가 우측 엔드라인 근처에서 올린 크로스가 날아왔다. 페널티아크 좌측에서 대기하던 양민혁이 오른발 논스톱 슛으로 골대 우측 구석을 정확히 뚫었다. 첫 슈팅을 골로 연결하는 침착함이 빛났다.

2일 왓퍼드전에서 시즌 첫 골을 넣은 양민혁은 이틀 만에 추가골을 작성했다.

2024년 7월 토트넘과 계약 후 올해 1월 QPR로 임대됐던 양민혁은 14경기 2골 1도움을 남긴 뒤 지난달 포츠머스행을 택했다. 시즌 초반 기회를 잡지 못했지만 7라운드 입스위치전부터 선발 출전하며 반등했다.

3경기 연속 선발로 나선 양민혁은 후반 33분 블레어와 교체될 때까지 뛰었고, 팀은 1골 차 리드를 사수했다.

소파스코어는 경기 후 양민혁에게 양 팀 최고 평점 7.6점을 부여하며 MOM으로 선정했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 / 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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