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스 포옛 전북 감독.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100413380708172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3일 제주전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한 포옛 감독은 자신의 SNS에 후반 39분 상황을 담은 영상을 게시했다. 전북 공격수 전진우가 제주 페널티지역에서 김륜성을 제치고 공을 잡는 순간 장민규에게 발목을 밟혀 쓰러진 장면이었다. 'Not penalty, Not VAR, Not words'라는 문구와 함께였다.
![[심판 판정에 불만을 드러낸 거스 포옛 전북 감독.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100413410808713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당시 전북은 1-0 리드 상황이었다. 전북 선수들은 명백한 파울이라며 이동준 주심에게 항의했으나 경기는 계속됐다. VAR 리뷰도 진행되지 않았고, 강하게 항의한 포옛 감독은 오히려 경고를 받았다.
전북은 후반 51분 제주 남태희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앞서 박진섭이 유리 조나탄과 공중볼 다툼 끝에 넘어진 상황에서도 주심은 온필드리뷰 후 정상 경합으로 판단해 논란이 됐다. 정조국 코치도 이 과정에서 경고를 받았다.
![심판 판정을 비판한 디에고 포옛 전북 코치.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100413413405701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포옛 감독의 아들인 디에고 포옛 분석코치도 SNS에 해당 장면을 올리며 "VAR도 안 보고, 페널티킥도 안 준다. 매주 똑같다"며 K리그와 KFA 계정을 태그했다. 인종차별 반대 운동 슬로건까지 덧붙여 외국인 감독이라 판정 피해를 본다는 암시를 남겼다.
K리그 상벌 규정상 SNS를 통한 판정에 대한 부정적 언급은 5경기 이상 10경기 이하의 출장 정지나 500만원 이상 1천만원 이하의 제재금, 사후 심판 및 판정 비방은 3~10경기 출장정지 또는 300만원 이상 제재금 대상이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