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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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샤 신성' 야말, 부상 재발로 스페인 대표팀 월드컵 예선 불참

2025-10-04 19:28

라민 야말. 사진[로이터=연합뉴스]
라민 야말. 사진[로이터=연합뉴스]
FC바르셀로나 공격수 라민 야말이 사타구니 부상 악화로 2~3주간 전력에서 이탈한다. 구단은 4일 공식 발표를 통해 야말의 결장 소식을 알렸다.

이번 부상으로 야말은 스페인 대표팀이 12일 조지아, 15일 불가리아와 치르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유럽 지역 예선 2연전에 나서지 못한다.

문제는 야말의 부상 관리를 둘러싼 클럽과 대표팀의 갈등이다. 올 시즌 5경기 2골 4도움을 기록한 야말은 지난 9월 사타구니 통증을 안고서도 대표팀 소집에 응해 불가리아, 튀르키예전에 모두 선발 출전했다.


대표팀 경기 후 증세가 악화된 야말은 바르셀로나 복귀 후 4경기를 쉬었다. 지난달 29일 레알 소시에다드전에서 교체 투입 1분 만에 역전골을 어시스트하며 컴백했고, 파리 생제르맹(PSG)과의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선 90분을 소화해 회복된 듯 보였다. 하지만 이내 통증이 재발했다.

한지 플리크 바르셀로나 감독은 야말의 첫 부상 당시 "스페인 대표팀은 세계 최고 선수들을 보유했다. 우리 젊은 선수를 신경 써주는 것 같다"며 비꼰 바 있다. 루이스 데라 푸엔테 스페인 감독은 이날 "플리크도 독일 대표팀 감독 경력이 있는데, 더 공감해줄 줄 알았다"고 맞받았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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