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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떠난다' 충남아산 배성재 감독 결국 사임...10개월 만에 지휘봉 내려놔

2025-10-04 11:45

충남아산 지휘봉을 내려놓은 배성재 감독. / 사진=충남아산 제공. 연합뉴스
충남아산 지휘봉을 내려놓은 배성재 감독. / 사진=충남아산 제공. 연합뉴스
충남아산이 3일 배성재 감독과 동행을 마무리한다고 발표했다. 부임 10개월 만이다.

구단은 "7월 성적 부진으로 사임 의견을 나눴으나 보류됐다"며 "최근 연이은 부진으로 동행을 마무리하게 됐다"고 밝혔다. 발표는 4일 충북청주전을 하루 앞둔 밤 전격적으로 이뤄졌다.

4일 경기부터 조진수 수석코치가 감독대행으로 잔여 시즌을 이끈다.


배 감독은 지난해 12월 선임됐다. 김현석 전 감독이 전남으로 떠나자 수석코치였던 배 감독이 팀을 맡았다. 작년 수석코치로 K리그2 2위와 승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기여했지만, 올 시즌 개막 후 5경기 무승(2무 3패)을 기록했다.

7월 사퇴 의사를 밝혔다가 구단 만류로 복귀했으나 부진이 계속됐다. 충남아산은 현재 8승 12무 11패(승점 36)로 14팀 중 9위다.

[이종균 마니아타임즈 기자 / ljk@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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