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단은 "7월 성적 부진으로 사임 의견을 나눴으나 보류됐다"며 "최근 연이은 부진으로 동행을 마무리하게 됐다"고 밝혔다. 발표는 4일 충북청주전을 하루 앞둔 밤 전격적으로 이뤄졌다.
4일 경기부터 조진수 수석코치가 감독대행으로 잔여 시즌을 이끈다.
배 감독은 지난해 12월 선임됐다. 김현석 전 감독이 전남으로 떠나자 수석코치였던 배 감독이 팀을 맡았다. 작년 수석코치로 K리그2 2위와 승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기여했지만, 올 시즌 개막 후 5경기 무승(2무 3패)을 기록했다.
7월 사퇴 의사를 밝혔다가 구단 만류로 복귀했으나 부진이 계속됐다. 충남아산은 현재 8승 12무 11패(승점 36)로 14팀 중 9위다.
[이종균 마니아타임즈 기자 / ljk@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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