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14(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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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력 우승 또 무산' LG, 7연승 NC와 최종 결전...승리 또는 무승부면 우승

2025-10-01 12:13

정규리그 1위 확정이 무산된 LG 선수들이 아쉬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규리그 1위 확정이 무산된 LG 선수들이 아쉬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LG 트윈스가 30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 0-6으로 완패하며 자력 우승 확정에 실패했다. 같은 날 한화 이글스가 대전에서 롯데 자이언츠를 연장 끝내기로 꺾으면서 정규시즌 우승 향방은 10월 1일 최종전 결과로 미뤄졌다.

LG는 매직넘버 1을 남긴 채 NC 다이노스와의 최종전을 치른다. 승리 또는 무승부를 거두면 우승이 확정되지만, 패배하고 한화가 남은 2경기를 모두 이기면 승률 동률로 1위 결정전을 치르게 된다.

이날 LG 선발 송승기는 3회까지 두산 콜어빈과 0-0 투수전을 펼쳤지만, 4회초 양석환에게 좌월 2점 홈런을 맞으며 무너졌다.

LG 타선은 4회말 선두 오스틴 딘 볼넷 후 문보경 병살타, 6회말 1사 1·2루 상황에서 오스틴의 병살타로 두 차례 득점 기회를 날렸다.


10월 1일 LG는 요니 치리노스를 선발로 예고했다. NC는 김태경을 내세운다. 김태경은 올해 5경기(3선발) 출전에 승패 없이 평균자책 11.70을 기록했다.

NC는 이날 KT를 꺾고 5위로 올라서며 가을야구 진출 가능성을 살렸다. 최근 7연승을 달리는 NC는 남은 2경기를 모두 이겨야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수 있다.

LG는 29일 대전에서 에이스 임찬규가 선발로 나선 유리한 상황에서도 한화 대체 선발 정우주에게 고전하며 패한 전례가 있어 NC를 가볍게 볼 수 없는 상황이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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