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노경은의 역투.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93021225909783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3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 키움전에서 SSG는 4-3 승리를 거뒀다. 74승(63패 4무)을 기록한 SSG는 3경기를 남기고 3위를 확정지었다.
작년 kt와의 5위 결정전에서 패배해 포스트시즌 문턱을 넘지 못했던 SSG는 올해 막강 불펜진을 앞세워 삼성·kt와의 3위 경쟁에서 승리하며 2년 만에 가을야구 티켓을 손에 넣었다.
이날도 불펜진이 빛났다. 선발 김건우가 5이닝 4피안타 3실점(2자책)으로 버틴 뒤, 6회부터 투입된 노경은·김민·이로운·조병현이 무실점 계투로 1점 차 승리를 지켰다.
노경은은 시즌 35홀드를 기록하며 1경기만 남긴 김진성(LG·33홀드)을 제치고 2년 연속 홀드왕에 올랐다.
SSG는 1회초 박성한·기예르모 에레디아·최정의 연속 안타로 무사 만루를 만든 뒤 한유섬의 중견수 2루타로 2점을 선취했다. 키움은 1회말 송성문의 시즌 26호 솔로포로 1점을 따라갔다.
4회초 고명준이 라울 알칸타라의 149km 직구를 우월 솔로포로 연결했다. 최지훈의 2루타와 김성욱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3루에서 정준재의 중전 적시타가 터지며 SSG는 4-1로 달아났다.
키움은 4회말 주성원의 2루타로 1점, 5회 박성한의 송구 실책으로 1점을 얻어 3-4로 추격했지만 SSG 불펜을 넘지 못했다. 조병현은 시즌 30세이브를 달성했다.
올해 마지막 경기를 치른 키움은 3년 연속 최하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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