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왓슨. 사진[EPA=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93013074501547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왓슨은 30일 소셜미디어에 "유럽팀 우승을 축하한다"며 "경기장에서 미국 팬들이 보인 무례하고 못된 행동에 사과하고 싶다"고 밝혔다.
29일 뉴욕주 파밍데일 베스페이지 블랙 코스에서 종료된 라이더컵은 유럽이 15-13으로 미국을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원정팀 유럽은 둘째 날까지 11.5-4.5로 앞서가며 우위를 점했다.
하지만 대회 기간 미국 팬들의 과도한 야유와 욕설, 샷 직전 소음 등 관전 예절을 벗어난 행위가 도마 위에 올랐다. 유럽 에이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경기 중 관중을 향해 "닥쳐"라고 외치기도 했다.
라이벌전 특성상 열띤 응원은 당연하지만, 이번 대회는 도를 넘었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디오픈 5회 우승자 왓슨은 "라이더컵 단장과 선수 출신 미국인으로서 부끄럽다"고 유감을 표했다. 매킬로이도 우승 후 "골프에서 이런 일은 일어나선 안 된다"며 미국 팬들을 비판했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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