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30(화)

축구

조규성, 대표팀 탈락 아쉬움 씻어낸 시즌 3호골...미트윌란 2-1 역전승 견인

2025-09-30 12:16

득점에 성공한 뒤 포효하는 조규성. 사진[연합뉴스]
득점에 성공한 뒤 포효하는 조규성. 사진[연합뉴스]
미트윌란 소속 조규성이 오랜 부상을 극복하고 득점포를 가동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30일 덴마크 수페르리가 10라운드 라네르스 원정에서 조규성은 후반 7분 동점골을 터트렸고, 미트윌란은 2-1로 승리했다. 팀은 6승 3무 1패로 2위를 달리며 선두 AGF를 2점 차로 추격 중이다.

전날 홍명보 감독은 10월 A매치 명단 발표에서 조규성을 제외했다. "장거리 이동 후 경기를 치를 컨디션이 아니다"는 게 이유였다. 지난 시즌 무릎 수술 합병증으로 전 시즌을 날린 조규성은 지난달 17일 1년 3개월 만에 복귀했다.

시저스킥을 시도하는 조규성. 사진[연합뉴스]
시저스킥을 시도하는 조규성. 사진[연합뉴스]


이날 벤치에서 출발한 조규성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투입됐다. 0-1로 뒤진 상황에서 그는 후반 7분 쇠렌센의 헤딩 패스를 오른발 시저스킥으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복귀 후 공식전 4경기에서 3골째 기록이다.

미트윌란은 이후 상대 자책골까지 얻으며 공식전 4연승을 달렸다. 소파스코어는 조규성에게 7.3점,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한 이한범에게 7.6점을 부여했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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