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1승 3무 56패를 기록한 한화는 LG와의 격차가 3.5게임으로 벌어져 LG가 1승만 더해도 2위로 시즌을 마감하게 됐다.
이번 패배로 한화는 특별한 징크스를 깰 위기에 처했다.
KBO 역사상 13연승 이상을 기록한 투수가 있는 팀은 모두 정규시즌 1위를 차지했다.
2003년 정민태(현대), 2017년 헥터 노에시(KIA), 2018년 세스 후랭코프(두산) 등이 모두 팀을 1위로 이끌었다.
올해 한화에는 개막 17연승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운 코디 폰세가 있지만 '100% 징크스'는 긍정적으로 작용하지 못하고 있다.
남은 경기를 모두 이기고 LG 부진을 바라야 하는 절박한 상황이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