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을 꺾은 한국 선수단.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92811385708000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손동일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7일 중국 푸젠성 핑탄에서 벌어진 제31회 아시아야구선수권 슈퍼라운드에서 일본을 1-0으로 제압했다. 아시아야구선수권에서 일본을 꺾은 것은 2015년 이후 10년 만의 쾌거다.
당시 한국은 9회말 하주석(현 한화)의 끝내기 투런포로 2-1 역전승을 거두며 대회 우승까지 차지했었다.
이날 한국은 1회초 여동건(두산)의 볼넷과 김병준(KT)의 번트로 기회를 만든 뒤 류현준(두산)의 우익선상 2루타로 결승점을 뽑아냈다.
마운드에서는 홍민규(두산)가 6⅔이닝 3안타 무실점 호투를 펼쳤고, 양재훈(두산)이 나머지 이닝을 완벽하게 마무리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였다. 한국은 대만, 일본과 함께 2승 1패 동률을 기록했으나 팀 성적지표(TQB)에서 3위를 차지해 결승행이 좌절됐다. 결승전은 대만과 일본이 맞붙고, 한국은 28일 중국과 3·4위전을 치른다.
2015년 한국 우승 이후 최근 4차례 대회는 모두 일본과 대만이 결승에서 만났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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